전기차 충전비를 아끼려면? – 멤버십 편

전기차 충전비를 아끼려면? – 멤버십 편

전기 충전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휴양지의 성수기/ 비수기처럼, 사람들이 전기를 많이 쓰는 시간에는 더 비싸고, 별로 안 쓰는 시간에는 더 쌉니다.

그리고, 고속 충전이 완속 충전보다 비쌉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전기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경부하 시간대에 완속 충전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하는 출발점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죠.

충전 비용 결제 과정에서도 비용을 추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전기차를 몰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거 당연한 거 아니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라고 하는 것이지만, 예비 전기 차주들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일 것입니다.

멤버십

내연기관의 경우, 보통 주유소를 어떻게 고르나요?

  1. 집에서 가까운 곳
  2.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S-OIL, GS, SK, Oilbank 등) 선정
  3. 신용카드 등 적립/ 할인 혜택 가능한 주유소
  4. 세차 가능
  5. 기타 서비스

대략 이런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주유소를 정하곤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기차의 경우 주유소에 해당 하는 특별한 장소가

  1. 집밥
  2. 회사밥
  3. 기타 공공장소/ 고속도로 등 충전소

등으로 대략 한정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 충전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내연기관의 주유소라 비슷하다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업체들은 종류가 많죠.

물론, 제 값을 다 주고 (비싸게) 충전할 수도 있겠지만, 그 회사들이 멤버십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충전시 할인 헤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전기차주들은 저 멤버십을 자연스럽게 발급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회사의 멤버십을 갖게 될까요?

  1. 집밥
  2. 회사밥
  3. 기타 자주 지나가는/들르는 공공장소/ 고속도로 등 충전소

에 해당하는 민간업체의 멤버십이겠죠.

모든 멤버십을 가입하려면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두 세개의 멤버십을 가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다 보면 평상시에 다니던 곳들만 다니지는 않잖아요?

게다가 100% 풀 충전을 했다하더라도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가 대략 300-400km 정도라고 본다면, 꼭 집밥/ 회사밥에 해당되는 멤버십으로만 커버 불가능한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즉, 기존 멤버십으로 충전을 못하는 지역에서 충전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그 때, 생돈을 100%내면서 충전해야 하느냐?

혹은, 기존에 발급받은 다른 민간업체의 멤버십을 바탕으로 로밍 비용을 내느냐?

나라에서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환경부 카드라는 것을 쓰게 해줍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계속 써도 됩니다.

그런데,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멤버십과 비교하자면, 멤버십의 할인율이 더 좋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체 멤버십 우선, 환경부 멤버십이 차선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1. 집/ 회사/ 자주 가는 곳 위주의 민간 업체 회원 멤버십: 급속, 완속 무관
  2. 환경부 카드: 공공 충전 인프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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