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충전요금 인상 – 전기차 절약 방법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충전요금 인상 – 전기차 절약 방법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후보시절 내걸었던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를 임기 기간내 동결하기로 했으나, 이를 불이행함에 따라 충전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2022년 7월 29일 환경부의 “전기차 급속충전요금 현실화 조정” 관련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2년 9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여, 공공급속 충전기 요금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 50kW: 292.9원/kWH -> 324.4원
* 100kW이상: 301.9원/kWh -> 347.2원/kWh

이는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 및 전기요금 인상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70kWh 배터리 전기차를 기준으로 5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한 완충시, 현재 20,503원에서 22,708원으로 약 2,200원 (6.2원/km) 가량 상승하게 됩니다.

전기차 절약 습관

내연 기관 자동차 대비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면, 초기 투자 비용은 더 높이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유지비면에서 더 강점을 드러냅니다.

초기에 지원금 등까지 놓치지 않고 받았다면, 그 전환점은 더 빨리 도래할 것이고요.

그럼에도, 전기차의 경제성을 더 높이기 위해 운전자들이 취할 수 있는 것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ECO 모드 운전

전기차마다 이름이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주행모드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중, 에코(ECO)모드는 전력 소비를 최소화 해주는데 특화된 모드이므로, 전기차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다만, 전기차 특유의 운전 탄력감이 다소 상쇄되는 느낌은 있을 수 있고, 마치 내연기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마저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용절약 관점에서는 효과가 높다는 점을 염두하세요.

충전 중 예약 공조 – 예열 및 예냉

한여름, 한겨울에 자동차를 운전하면 차내 온도 조절은 피할 수 없죠.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이 준비를 미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즉, 충전하면서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한다면 배터리의 전력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온도를 미리 맞춰놓음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급가속, 급제동 삼가기

이 항목은, 전기자동차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또한 급가속 및 급제동을 자주하게 되면 에너지 손실이 많아집니다.

급가속을 하면 배터리를 많이 쓰게 되고, 급제동을 하면 회생제동의 기회를 낭비하게 됩니다.

히터보다는 열선을 사용하자

특히 겨울에는 차량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히터를 사용하곤 하는데, 히터보다는 열선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입니다.

히터 사용의 전력소모량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회생제동 시스템 (regenerative braking system)

전기차에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이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감속할 때, 추가적으로 동작하는 시스템으로 회생제동 시스템이 있습니다.

감속할 때 모터의 저항으로 감속하면서, 감속 시점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저장하는 시스템입니다.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운전 중에 감속하는 과정에서 일부 에너지를 다시 자가 충전합니다.

운전자가 회생 제동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강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 승차감 – 탄력적이냐 아니냐 – 에도 차이가 발생하겠죠)

특히 도심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히트펌프

히터를 동작시키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히터를 동작시키면 전기차의 전비가 악화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히트펌프는 이러한 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며, 공기를 압축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차내 난방에 사용함으로써 난방에 사용하는 전력 소비를 아껴줍니다.

모든 차종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기능은 아니므로, 본인의 차량에 이 옵션이 포함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약 충전

전국의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은 주유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전기값은 전국이 동일합니다.

다만,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소위 단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간대의 특성을 이해하여 좀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경부하/중간부하/최대부하시간대의 구분이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인기 시간대가 가장 비쌉니다.

사람들의 전기 사용량이 줄어드는, 즉 경쟁이 심하지 않은 시간대를 최대한 활용해서 전기차를 충전하면 저렴합니다.

한낮과 한밤중의 전력량 요금을 비교해 보면, 차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울 때는 자주 충전하기

특히 겨울철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배터리가 자체적으로 온도를 올리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충전을 좀더 자주하고, 충전기의 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면 전기차의 효율성이 좀 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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