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주의 필수품 – 충전 앱 (EV Infra, 일렉베리)

전기차주의 필수품 – 충전 앱

전기차를 사용하는데 있어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충전앱일 것입니다.

전기차주의 80-90%가 이미 이 앱을 애용하고 있다고 하죠.

예비 차주라면 충전앱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데, 왜 그런지 살펴 보겠습니다.

이유1: 전기충전소 위치/ 업체 확인

가장 큰 이유는 전기충전소의 위치 확인입니다.

집밥 및 회사밥 등 이미 일상 패턴이 정해진 분들은 어느 업체의 멤버십을 가입해야할지 계산이 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차로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한 번이라도 충전해보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느 업체가 적합한지 알기도 어렵죠.

이럴 때, EV Infra나 일렉베리 등 충전앱을 사용해 보세요.

직접 전기 충전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그 충전소가 어느 업체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밥 회사밥 이외에도 자주 가는 쇼핑몰, 경로 등에 위치한 충전소의 위치와 업체도 사전 확인 가능합니다.

이 업체들 중 2-3 곳이 나의 단골 충전소가 되겠죠.

이유 2: 충전소 상태 확인

그런데, 충전소 위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위치는 촥인했는데, 내가 충전할 수 있느냐를 알아야 헛걸음 하지 않겠죠.

전기차 충전 앱을 통해, 몇 자리 빈자리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연 기관 차량의 경우, 주유소를 정하면 대기가 그리 길지 않죠.

기다렸다가 주유하기 까지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 전기차는 다릅니다.

전기차 충전이 주유소에서 처럼 순식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보 제공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전기 충전소의 여유 슬롯이 어느 정도인지 방문전에 알 수 있다는 것이 필수 확인 사항입니다.

이유 3: 커뮤니티로서의 기능

전기차주들의 80-90%가 사용한다는 바는 정보가 살아있다 믿을만하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용자들이 자유 게시판/ 충전소 게시판에 대한 정보 교류를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장 정보 교류 등과 같이 살아있는 피드백 및 정보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유 4: 가격 정보 비교 용이 + 로밍시 일부 혜택

늘 충전하던 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면 그다지 장점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충전하는 곳이 자주 바뀌는 상황에 처한 분들이라면 로밍 비용도 감안할 수 밖에 없겠죠.

사실 어쩔 수 없이 로밍해야 한다면 환경부 카드가 속편할 것입니다.

100kw 이상 고속 충전의 경우, 환경부 기준으로 347.2원의 요금이 책정됩니다.

어떤 업체를 사용해도 환경부 카드로 하면 이 요금이 고정이므로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EV Infra의 경우 로밍 제휴를 늘려가고 있는데, 이때 환경부의 비용과 비교해 가격적으로 더 우위에 있는 경우가 있다면 EV Infra 카드를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 GS 칼텍스: 299원
  • 한국전력 : 347.2원, 충전요금의 10%를 포인트로 다시 적립
  • 조이이브이: 324원
  • 플러그링크: 210원
  • 휴맥스이브이: 310원
  • SK에너지: 347.2원

위의 업체가 나의 주요 충전소라면, 회원 멤버십을 갖는 것이 나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환경부 카드 대신 EV Infra 카드로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 충전 가격 확인의 편의성

앞서 말한, 특정 충전소내에서의 업체별 가격 비교는 개인적으로는 일렉베리 앱의 편의성이 좀 더 좋아 보입니다.

EV Infra 가격정보

EV Infra 앱 충전 요금 정보

일렉베리 가격정보

일렉베리 앱 충전 요금 정보

그러나, 충전의 특성상 집밥과 회사밥의 위치가 정해지면 그 곳 위주로 충전할 것이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맺음말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고속 충전: 환경부 카드 (EV Infra 카드가 있는 경우, 위의 경우 일부 대체 사용 가능)
  • 완속 충전: 주요 단골 업체 멤버십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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