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그린카드 50% 할인 이벤트 종료
2023/12/31까지 지원되던 전기차 충전 그린카드 50%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50% 할인 혹은 50%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버렸는데요.
연초가 되면서 이벤트 기간이 혹시나 연장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 했지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린카드 50% 이벤트 혜택에 의존하던 기존 전기차주들의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즉, 어떻게 하면 기존처럼 50%에 가까운 할인 혹은 적립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 카드의 정석 US
만약, 카드의 정석 US를 쓰는 분들이라면, 이 카드를 사용하여 50%의 혜택을 누려 보세요.
다만, 이 카드는 2023년 12월 이후로는 신규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
또다른 대안은 그린카드 v3입니다.
사실, 이 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기존의 v1, v2 카드의 혜택이 종료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혜택 조건을 살펴보죠.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0만원-60만원: 20%
- 60만원 이상: 40%
적립포인트는 2만 포인트입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기준으로 15,000원입니다.
다만, 기존 v1, v2 대비 좋아진 것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더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많은 전기차주들이 충전하는 곳은 이미 집밥과 회사밥 등으로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행을 자주 가거나 충전위치가 자주 변하는 분들이 아닌 이상에야 그다지 메리트로 보이지 않습니다.
실적 제외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연회비, 연체료, 각종 수수료/이자(할부 수수료, SMS이용수수료, 카드대출이자 등), 제세공과금(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장애인고용부담금, 국세/지방세/관세, 전기요금, 우편요금, 상하수도/도시가스요금, 여권발급비용, 과태료, 범칙금, 벌과금, 국가/공공기관/공공단체에서 개설한 가맹점 이용금액), 초/중/고교납입금, 대학등록금, 아파트관리비, 기프트/선불카드(포인트, 사이버 머니 등 전자지급수단 포함) 구매 및 충전, 상품권 구매금액
즉, 아파트 관리비 등 규모가 있는 금액을 전월실적에 포함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실적을 채워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이 제약 사항은 v1, v2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v1/v2에서는 30만원만 채우면 되었는데, v3에서는 40% 혜택을 보기 위해 60만원의 실적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이 큽니다.
50% 이상의 절약을 원한다면?
결국 삼성ID EV카드, 신한 EV카드 등 소수의 카드들 밖에 남지 않는 것 같네요.
충전사업자가 맞아 떨어진다면, 위의 두 카드가 가장 좋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